나를 기록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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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 2022. 8. 16. 12:54
22.08.16. IT NEWS 기타/IT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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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AI가 바꿀 리테일 시장의 미래

2년 이상 이어진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온라인 쇼핑은 폭발적으로 성장했다. 최근에는 세계적으로 코로나 관련 제한이 서서히 완화되면서 오프라인 매장의 부활도 점쳐지고 있다. 이제 브랜드는 온라인과 오프라인 고객 경험을 통합해 고객에 한 단계 나아간 쇼핑 경험을 제공해야 할 때가 된 것이다. 

브랜드의 과제는 명확하다. 오프라인 스토어를 온라인 스토어만큼 편리한 공간으로 만들어야 한다는 거다. 이제 리테일 산업은 쇼핑을 넘어서 리테일-엔터테인먼트로 진화했기에, 개인화된 쇼핑 경험 및 맞춤형 추천을 갖춰야 하는 것은 덤이며 재미까지 선사해야 한다.

이러한 리테일 대 전환의 기로에 AI는 어떤 역할을 할 수 있을까? 애피어는 AI가 쇼핑에 몰입과 직관을 더해줄 것이며, 결국 리테일 산업의 성장을 이끌 '록스타'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AI는 온라인 및 오프라인 스토어 데이터를 통합해 하나의 쇼핑 경험을 제공할 수 있다. 애피어의 AI 기반 솔루션들은 여러 채널에 걸쳐 산재돼 있는 소비자의 관심도 ▲선호 ▲구매 이력과 같은 퍼스트-파티 데이터(기업이 직접 보유한 데이터)를 통합해 실시간으로 소비자 개개인에 맞는 콘텐츠를 제공해준다.

나와 잘 어울릴법한 디자인과 핏을 가진 셔츠가 매장 어디에 있을지 찾아 헤매던 경험이 한 번 쯤은 있을 것이다. AI를 이용하면 쇼핑객들은 스마트폰 하나만으로 놀라울 정도로 편리하고 빠르게 찾아낼 수 있다. 매장 곳곳에 놓인 QR 코드를 스캔하면 매장이 나에게 잘 맞을 법한 셔츠의 정보를 곧바로 제공 해준다든가, 심지어 매장에 들어설 때 스마트폰으로 체크인 하는 과정만으로도 이러한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다.

(이미지=애피어)

물리적으로 존재하지 않는 옷을 가상으로 입어볼 수도 있다. 키, 체형, 사이즈 등 자신과 똑같은 정보를 가진 가상 아바타를 하나 만들고, 이 아바타에게 옷을 입혀 실제 내가 입었을 때 어떻게 보일지, 핏은 어떨지 대략적으로 파악이 가능하다. 이러한 경험은 2D가 아닌 3D로 가능한 경험이며, 아이템을 여러 사진으로 찍어 3D 가상 표현을 만든 다음, AI 알고리즘과 센서로써 이를 가능하게 만들 것으로 기대된다.

AI 기반 추천 엔진을 온오프라인에 모두 적용할 수도 있다. AI가 적용 안된 추천 엔진은 단순히 '가장 많이 본, 가장 많이 구매한 아이템'이나 '이 아이템을 산 사람들이 이런 아이템들 샀어요' 같은 항목들만 보여주는 데 그친다. 이러한 추천은 소비자와 관련성이 높은 제품을 보여주지도 못하고 소비자의 선택에 큰 도움도 되지 못한다. 

AI 기반 추천 엔진은 사이트 내에서 쇼핑객이 무엇을 좋아하고 싫어하는지를 추적해 쇼핑객 한 사람 한 사람에게 맞춘 내밀한 맞춤형 추천을 제공한다. 일반적인 인기 상품을 보여주는 대신 쇼핑객이 보여준 관심사나 행동에 기반해 해당 쇼핑객에게 가장 어필 할만한 제품을 먼저 추천할 수 있다.

스마트폰, 태블릿, 스마트 스크린 등이 있으면 오프라인 매장에서도 동일하게 경험할 수 있다. 온라인이든 오프라인이든 AI 기반 추천 모델을 더 잘 활용할수록, 더 정확해진 추천을 제공해 줄 수 있다. 아마 머지않아, AI는 당신보다 더 당신의 마음을 잘 알지도 모른다.

궁극적으로 AI가 지니는 힘은 학습하고, 예측하고, 실행 가능한 인사이트를 제공한다는 데 있다. AI 보편화라는 미션을 지속 실생활에 반영해가고자 노력하고 있는 애피어는 AI 기술이 미래 리테일 경험의 주요한 기반이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 AI 분석 툴을 이용한 기업은 어떠한 프로모션 활동이 쇼핑객을 이끄는지 파악할 수 있다. 또한 AI 인게이지먼트 툴을 이용한 브랜드는 쇼핑객과의 인터랙티브 활동을 자동화하고 새로운 모델을 보다 효율적으로 창조해낼 수 있다.

기술과 리테일은 이제 서로에게 필수 불가결한 존재가 됐다. AI는 기업들이 리테일 경험을 제공할 때 어떤 요소가 효과가 있는지, 어떤 것이 더 효과가 큰지 알게 해준다. AI는 리테일 경험을 혁신하는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이다.

*본 칼럼 내용은 본지 편집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출처 : 지디넷 / 슈드 린 애피어 최고 머신러닝 AI 과학자, 민선 애피어 최고 AI 과학자

슈드 린 애피어 최고 머신러닝 AI 과학자 

인공지능, 머신러닝, 데이터 마이닝 및 자연어 처리 분야에서 20 년 이상의 경험을 쌓아온 전문가다. 2020년 2월 애피어의 최고 머신러닝(ML) 과학자로 합류했으며, 애피어 합류 전까지 국립대만대학교의 컴퓨터과학 및 정보공학과 전임교수로 재직하면서 50개 이상의 글로벌 기업에 AI 연구 및 적용 관련 자문을 제공해왔다. 애피어 합류 후 AiDeal팀을 이끌고 있으며 2020 Artificial Intelligence Breakthrough Awards에서 ‘최고의 AI 기반 분석 솔루션’ 상을 수상했다.

민선 애피어 최고 AI 과학자 

국립칭화대를 포함한 최고의 학교들에서 연구 활동을 해 온 인공지능(AI) 과학자다. 딥러닝계의 대모로 알려진 페이페이 리(Fei-Fei Li)를 비롯한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AI 지도자들과 함께 이미지넷 프로젝트, 로봇 운영 시스템 (ROS) 및 마이크로소프트 키넥트의 인간 자세 추정 시스템 프로젝트 등에 참여했다. 현재는 애피어의 최고 AI 과학자로서 학계에서 진행중인 최신 기술 연구가 애피어 제품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2. 은행 대신하는 '블록체인', 미래 아닌 현재

카드결제가 안 되는 가게를 찾기 힘든 우리나라와 달리, 신용카드 사용자가 인구의 약 1%에 그치는 나라도 있다. 나이지리아는 그런 나라 중 하나다.

인구의 1%란 숫자는 도시에 접근 가능한 인구 수와 비슷하다. 열악한 교통·전력 인프라, 치안 등의 문제로 은행이 대도시 위주로 입점함에 따른 결과다. 금융 서비스의 기본 수단인 은행계좌를 만들지도 못한 채 한평생을 살아가는 국민이 절대 다수다. 이렇다 보니 급전이 필요한 경우가 생겨도 은행을 이용하는 건 꿈도 못 꾼다.

글루와는 나이지리아를 비롯해 아프리카, 남미, 동남아시아 등 이런 문제를 겪는 신흥국에 은행을 비롯한 금융기관과 금융 소비자, 전세계 투자자를 블록체인으로 연결해주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금융소외자들의 신용 기록을 블록체인 네트워크에 저장하고, 이를 토대로 금융 소외자도 각종 금융 상품을 이용할 수 있게 지원한다. 금융기관도 신뢰할 수 있는 실적 정보를 외부에 제공할 수 있게 됨에 따라 자본 유치가 한결 쉬워질 수 있다.

지난 8일 '코리아블록체인위크(KBW 2022)' 현장에서 만난 오태림 글루와 대표는 "블록체인이란 기술이 유용하게 쓰일 수 있는 영역에 집중하고 있고, 결실이 나타나고 있다"며 현재 나이지리아를 중심으로 글루와가 금융 서비스로서 활발히 사용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Q. 글루와 서비스를 소개한다면.

"기존 금융과 디파이를 연계하는 서비스다. 신흥국에서 사업하는 은행, P2P 금융사, 핀테크 회사들의 투자 상품을 디파이 투자자가 접근할 수 있게 해준다. 이를 통해 신흥국 금융 기업이 자본을 유치할 수 있게 되고, 이 자본을 통해 신흥국 국민들이 대출을 받게 되는 구조다.

신흥국에선 대다수가 은행 서비스를 누리지 못한다. 은행 계좌가 없다 보니 대출을 받고, 갚더라도 신용 기록을 쌓을 수 없다. 글루와는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이런 정보를 투명하고 불가변하게 저장하고, 더 나은 신용 평가와 대출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Q. 서비스를 구상하게 된 배경은?

"2016년에 스테이블코인 결제 시스템을 만들어 500스타트업으로부터 투자를 받았다. 투자 유치를 계기로 미국에서 3개월 간 다른 회사들과 인큐베이팅 프로그램에 참여했는데, 그 때 교류한 회사 중 하나가 핀테크 대출 회사 '엘라'다. 설립한 지 얼마 되지 않은 회사임에도 이용자 수가 250만에 대출 규모도 수십억 달러, 채무불이행율도 5% 이하로 관리하고 있었다. 이런 좋은 성과를 거뒀는데도 은행들로부터 자본을 대출받지 못하고 있었다.

엘라에서 대출을 받는 이용자 대부분이 비금융권 대출자였다. 대출을 받으면 해당 정보가 엘라 데이터베이스에만 남고, 금융망에는 기록되지 않았다. 주관적인 정보이기 때문에 다른 회사에 이 정보를 근거로 대출을 받기 쉽지 않았다. 객관적으로 정보를 관리하는 데 효과적인 블록체인 기술이 딱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Q. 나이지리아를 비롯한 신흥국 국민들은 어떤 이유로 금융 서비스에 접근하기 힘든 건가.

"나이지리아는 엄청 큰 나라다. 사회 인프라가 열악하다 보니 은행이 대도시 위주로만 있다. 근처 은행을 가겠다고 검색해본 뒤 바로 찾아갈 수가 없다. 인구도 2억~2억5천만 정도로 엄청 많다. 오지에서 태어나고, 죽는 사람들이 많다 보니 고객 본인인증(KYC)이 어려운 경우도 많다. 은행은 자금세탁방지(AML) 규정을 준수해야 하는 입장인데 실명인증을 해주기 어렵다. 금융 소외자들이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이유다.

금융기관은 자본을 많이 유치해야 소비자들에게 서비스를 제공하고, 이를 토대로 자본을 추가 유치하면서 기관이 성장할 수 있는데 이게 쉽지 않다. 소비자들의 금융 기록이 없기 때문이다."

Q. 디파이 투자자는 글루와를 통해 어떤 이점을 얻을 수 있나.

"(테라-루나 사태를 계기로)디파이에서 제시되는 이율이 지속 불가능하다는 점을 최근 사람들이 명확히 깨닫게 됐다. 그런데 글루와에서 제공하는 이율은 신흥국의 실물경제 기반이라 지속 가능하다. 글루와는 수시 출금 기준 4~5%, 만기 출금 시 10~15% 정도 수익률을 보장하고 있다.

두 번째는 확장성이다. 좁은 영역이 아닌, 더 많은 지역에서 더 많은 방식으로 투자할 수 있게 될 것이란 점에서 이득이다."

Q . 지금까지의 사업 성과는?

"나이지리아의 경우 은행계좌를 보유한 이용자 수는 200만명이다. 그 외 현지에서 은행을 중개하는 '에이전트'를 통해 연결된 이용자 수까지 합치면 900만명이다. 에이전트는 인간 ATM이라 생각하면 된다. 통신사나 은행 대신 사람이 직접 통신요금이나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는 인력이다. 나이지리아 통신사 5곳 중 3곳과 저희와 연동돼 있다. 전체 55만명 중 27만명이 저희 시스템과 연결돼 있다.

이 중 대출을 받은 이용자 수는 250만이고, 글루와를 이용하는 투자자 수는 25만 정도다. 올해는 대출자 수를 350만까지 늘리고자 한다. 이용자 수를 늘리는 데에 집중해 결제, 대출 등을 사용할 때 저희 서비스가 그 나라의 기본값으로 인식되게 하는 것이 목표다."

Q. 당분간 암호화폐 투자 시장이 활성화되기 어렵다는 전망이 많은데.

"오히려 좋을 수 있다. 그 동안 저희가 보장하는 이자율이 디파이 기준 너무 낮다는 반응도 많았는데 이제는 안전하고 괜찮은 이자율이란 인식들이 생기고 있다."

출처 : 지디넷 / 김윤희 기자kyh@zdnet.co.kr

 

3. 자동차 업계 화두는 지속가능성... 개방형 데이터 플랫폼 필요

"자동차 산업의 화두는 회복탄력성과 지속가능성이다. 산업에 참여하는 모든 기업들이 유연하게 상호 데이터를 교환할 수 있어야 달성 가능하다고 본다."

글로벌 기업용 소프트웨어(SW) 1위 업체 SAP의 하겐 호이바흐 자동차 산업 총괄(부사장)은 지난 14일 서울 삼성동 메디톡스 빌딩에서 열린 'SAP 오토모티브 이노베이션 데이' 행사를 통해 '카테나-X 오토모티브 네트워크' 설립 배경을 이같이 설명했다.

전기차 경주 대회 '포뮬러E 월드 챔피언십 2022 서울 E-프리' 개최에 맞춰 방한한 호이바흐 부사장은 이날 SAP가 지속가능한 자동차 산업의 미래를 지원하기 위해 펼치고 있는 다양한 노력들을 소개했다. 대표적인 것이 자동차 산업 비즈니스 네트워크인 카테나-X다.

카테나-X는 2021년 SAP가 주축이 돼 설립한 자동차 산업 비즈니스 네트워크다. 참여 기업들은 회복탄력성과 지속가능성을 미래 자동차 산업이 추구해야 할 핵심 비전으로 보고, 협력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호이바흐 부사장은 "공급망 차질 문제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심화되고 OEM 기업들이 원자재와 부품을 공급받지 못하면서 자동차 업계가 회복탄력성을 고민하게 됐다. 또 지속가능성과 관련해 자동차 산업은 탄소중립을 달성해야 한다는 의무와 함께, 현재 8% 수준 밖에 안되는 부품 재사용률을 높여 폐기물도 제로로 만들어야 하는 과제도 안고 있다"고 말했다.   

카테나-X 참여사들은 보유한 데이터를 개방·상호운영해 협력하는 방식으로 이 같은 난제에 공동 대응하고 있다.

이전까지 자동차 산업 내 기업들은 1대 1로만 데이터를 교환했다. OEM사가 티어1 협력사에 데이터를 주고, 티어1이 다시 티어2에 주는 식이다. 하나의 네트워크에서 모든 자동차 업계 참여 기업들이 데이터를 공유할 수 있는 플랫폼은 없었다.

호이바흐 부사장은 "배터리 관리 기업, 에너지 관리 기업 같이 새로운 업체들이 자동차 산업에 등장하면서 유연하게 데이터를 교환할 수 있는 네트워크가 필요해졌다"며 "신뢰할 수 있는 비즈니스 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SAP와 독일 기반 자동차 기업들이 모여 카테나-X를 발족했다"고 설명했다.

카테나-X는 회복탄력성과 지속가능성 확보를 목표로 ▲원재료 추적 ▲품질 관리 ▲수요·생산 관리 ▲탄소 데이터 교환 ▲부품 재사용(순환 경제) 등 5가지 협업 표준을 개발 중이다.

이를 통해 참여 기업들은 자동차 산업이 탄소 및 폐기물 배출량 제로를 달성하는 데 중요한 부품, 원자재, 탄소 배출량 등을 가치 사슬 전반에 걸쳐 데이터를 추적하고 공급망 안정과 규제 준수를 위해 공동 대응할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호이바흐 부사장은 "예컨대 참여 기업들이 배터리 성능에 대한 인사이트를 얻고자 한다면, 연구개발(R&D)부터 생산, 판매, 사용까지 전체 생애주기에 걸쳐 발생한 데이터에 접근할 수 있다"며 "이런 데이터를 통해 어느 지점에서 에너지 관리를 더 최적화할 수 있는지 알 수 있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배터리 생애주기가 끝났을 때 기업은 원자재 데이터를 통해 부품 재사용율을 높이고 폐기물 배출을 줄이는 방안을 찾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카테나-X는 초기에 독일 기업들로 구성됐으나 이후 미국과 아시아 기업이 다수 참여하면서 글로벌 네트워크로 성장했다. 현재는 120개 이상의 기업이 가입돼 있다. 아직 한국 기업은 없지만, "아시아태평양일본(APJ) 허브 구축을 위해 한국 기업과도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고 호이바흐 부사장은 말했다.

호이바흐 부사장은 이날 자동차 산업 '인더스트리 클라우드'의 일환인 'SAP E-모빌리티'도 소개했다. SAP E-모빌리티는 기업이 효율적으로 전기차 충전소를 운영할 수 있게 돕는 패키지 솔루션이다. SAP도 법인 전기차 2만7천 대와 전기차 충전소 700 개를 관리하기 위해 이 솔루션을 사용하고 있다.

호이바흐 부사장은 "SAP E-모빌리티는 직원 프로필과 연동돼 있어 반차를 낸 사람이면 더 빨리 충전 되고 늦게 퇴근할 사람은 나중에 충전을 시작하거나 천천히 충전되게 하는 등 에너지 로드밸런싱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또 "에너지를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배터리를 완충하기 보단, 최적으로 충전할 수 있게 해 준다"고도 덧붙였다.

이어 "에너지난이 심화되고 있는 만큼 앞으로 전기차를 충전할 때 언제, 얼만큼 최적화 하느냐가 중요해질 것"이라며 "이것이 우리가 SAP E-모빌리티를 통해 제공하려는 일이다"고 강조했다.

한편, SAP는 이번 포뮬러E 월드 챔피언십 2022 서울 E-프리에 참가한 '메르세데스-EQ 포뮬러 E(MFE) 팀'의 공식 비즈니스 퍼포먼스 파트너로, 팀에  SAP S/4HANA 클라우드를 비롯해 SAP 컨커, SAP 애널리틱스 클라우드 및 경험관리 솔루션과 같은 다양한 비즈니스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출처 : 지디넷 / 임유경 기자lyk@zdnet.co.kr

 

나의 생각

1. 온라인 쇼핑을 정말로 좋아하는 사람들 중 하나인 나에게는 온라인 쇼핑에 있어서 AI의 발전이 크게 느껴진다. 키와 몸무게만 입력하여도 한번도 구매하지 않은 사이트에서 적정 사이즈를 추천해주고 내가 자주 구매해본 사이트에서는 이전에 구매했던 옷들의 치수를 기억하고 내가 고른 옷의 사이즈를 추천해준다. AI의 발전과 함께 온라인 스토어의 입어보지 못한다는 큰 단점을 많이 줄여주는 것 같다. 입어보지 않아도 전에 입었던 옷과 비교해보며 대략적인 사이즈를 알 수 있고 오프라인 스토어보다 편하게 더 많은 종류의 옷들을 찾아보고 고를 수 있기 때문이다. AI가 좀 더 발전한다면 나의 퍼스널컬러와 이제껏 구매한 취향 등을 파악해 옷의 조합을 추천해주는 시대도 조만간 오지 않을까 생각한다.

 

2. 블록체인이랑 분산 컴퓨팅 기술 기반의 데이터 위변조 방지 기술을 뜻한다. P2P 방식을 기반으로 하여 소규모 데이터들이 체인 형태로 무수히 연결되어 형성된 '블록'이라는 분산 데이터 저장 환경에 관리 대상 데이터를 저장함으로써 누구도 임의로 수정할 수 없고 누구나 변경의 결과를 열람할 수 있게끔 만드는 기술이다. 위 기사는 이런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하여 나이지리아에서 은행을 대체하는 사업을 진행 중인 글루와라는 회사에 대한 이야기다. 신흥국의 실물경제 기반으로 이율을 제시하고 수시 출금 기준 4~5%, 만기 출금 시 10~15% 정도의 수익률을 보장하고 있으며 더 많은 지역에서 더 많은 방식으로 투자할 수 있게 될 것이라는 확장성을 강조하고 있다. 블록체인이 비트코인과 함께 사회에 대두된 지는 오랜 시간이 지났으나 나는 아직 블록체인이라는 기술을 활용한 사업에 대한 신뢰가 높지 않다. 테라-루나 사태도 있었고 그 외에도 블록체인은 안정적이라기 보다는 위험성이 커보이기 때문이다. 훗날 이 기술이 어느정도까지 발전하여 어떻게 사용될 지는 관심을 가지면서 계속 지켜볼 예정이다.

 

3. TV 뉴스에도 많이 등장한 전기차 경주 대회 '포뮬러E 월드 챔피언십 2022 서울 E-프리'에 관한 기사다.  이날 호이바흐 부사장은 SAP가 지속가능한 자동차 산업의 미래를 지원하기 위해 펼치고 있는 다양한 노력들 중 하나인 카테나-X(자동차 산업 비즈니스 네트워크)를 소개했다. 이 네트워크에 참여한 기업들은 회복탄력성과 지속가능성을 미래 자동차 산업이 추구해야할 핵심 비전으로 보고, 협력 방안을 모색한다. 이전까지 자동차 산업 내 기업들은 1대 1로만 데이터를 교환했는데 OEM사가 티어1 협력사에 데이터를 주고, 티어1이 다시 티어2에 주는 식으로 교환하여 하나의 네트워크에서 모든 자동차 업계 참여 기업들이 데이터를 공유할 수 있는 플랫폼은 없었다. 이에 배터리 관리 기업, 에너지 관리 기업 같이 새로운 업체들이 자동차 산업에 등장하면서 유연하게 데이터를 교환할 수 있는 네트워크가 필요했기에 SAP와 독일 기반 자동차 기업들이 모여 카테나-X를 구축했다. 나도 직장을 다니면서 차가 필요해 차를 알아봤는데 인기 많은 차종이나 미래를 위한 전기차 등은 대부분이 적게는 6개월 많게는 2년까지의 출고 대기 시간이 걸린다. 위 기사에서 언급된 내용처럼 세계 각국의 자동차 기업들이 서로 데이터를 공유하여 공급망에 차질이 없게끔 신뢰할 수 있는 비즈니스 네트워크를 통해 소통을 하여 소비자에게 자동차를 공급한다면 지금과 같은 공급난을 조금이나마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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