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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3차원 가상세계 메타버스의 핵심기술... ‘홀로그램’ 특허출원 동향


메타버스는 확장현실, 인공지능, 빅데이터, 5G 네트워크, 블록체인 등의 기술 복합체로 현실세계와 같은 활동이 이뤄지는 3차원 가상세계를 말하며, 5G 상용화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주목받고 있다. 확장현실 기술은 AR, VR, MR로 나눌 수 있으며, 각각 실제 세계에 디지털 정보를 입히는 기술, 완전히 분리된 디지털 공간에서 경험을 할 수 있는 기술, 현실과 가상을 혼합한 기술이다. 메타버스는 가상세계를 경험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적이다.


최근 10년간 홀로그램 디스플레이 특허 출원 현황(출처 - Build BI)
출처 - Build BI

홀로그램은 VR 기술과는 달리 착용기기 없이 바로 눈 앞에 대상이 구현되어 소통하는 기술이다. 홀로그램 디스플레이 관련 특허출원은 2010년부터 증가 추세를 보이며, 삼성전자, 마이크로소프트, BOE 테크놀로지, ETRI 등이 이 분야에서 주목받고 있다. 그러나, 노스(North), 디지렌즈(Digilens), 마이크로소프트 등이 인용도 지수에서 상위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특히, 평균 피인용건수(CPP)가 가장 높은 노스(North)와 평균 패밀리문헌수(PFS)가 높은 시리얼 테크놀로지가 미래를 선도할 기술을 가진 기업으로 예상된다. 구글과 마이크로소프트 같은 글로벌 대기업들은 3차원 홀로그램을 구현하는 기술의 선점을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으며, 상용화에 가까워질수록 기업들이 적극적으로 시장에 진출할 것으로 예상된다.


2002년 설립된 독일의 3D 디스플레이 솔루션 개발 업체인 시리얼 테크놀로지는 AR글라스와 같은 착용기기 없이 현실의 공간에 3D 홀로그램 영상을 구현하는 기술을 가지고 있다. 시리얼 테크놀로지는 3D 영상의 구현 뿐 아니라, 손으로 핸들링하며 이동/회전 등의 작업을 실시간으로 구현하고 있어 더 발전된 기술을 보여주고 있다.

지난 2019년 폭스바겐 그룹은 시리얼 테크놀로지의 지분 일부를 인수하며 자동차 분야에서의 3D 홀로그램 기술을 확보하기도 했다. 개발을 지속하고 있는 시리얼 테크놀로지는 추후 성장할 시장에 대비하여 많은 패밀리문헌을 확보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할 수 있다.

한편, 국내 대표기업인 삼성전자는 2020년 11월 국제학술지 ‘네이퍼 켜뮤니케이션스’에 태블릿 PC나 스마트폰 등 모바일 기기에 적용할 수 있는 홀로그램 디스플레이 기술을 발표했다. 업계에선 같은 해 삼성전자와 삼성전기가 지분을 투자한 미국의 AR 스마트글래스 기업인 디지렌즈사의 핵심기술이 활용되었을 것으로 예측하며, 많은 관심을 받았다. 전면에 도로정보와 네비게이션이 함께 보여지게 되어 운전자들에게 매우 유용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 "국내 게임업계서 인기 사라졌는데" 암호화폐, 美 세계 최대 개발자회의서 존재감 뽐낸 까닭은

국내 대형게임사들 'GDC 2023'서 블록체인·P2E 소개

국내선 "서비스 불법"에 해외서만 서비스·홍보 중

해외서도 '암호화폐 겨울'·게이머 불신 넘어야

위메이드는 20일부터 미국 샌프란시스코 모스콘센터에서 열리는 '게임개발자회의(GDC) 2023'에 주요 후원사 중 하나로 참가해 위믹스 생태계를 소개할 방침이다. 위메이드 제공

블록체인·대체불가능토큰(NFT)·돈 버는 게임(P2E). 2022년 초만 해도 게임업계를 주름잡던 열쇳말들이 1년 만에 수면 아래로 사라졌지만, 게임사들은 여전히 관련 사업에 대한 관심의 끈을 놓지 않고 있다. 국내에서는 P2E가 불법이라 서비스가 불가능한 상황에서 해외 홍보로 돌파구를 찾기 위해 팔을 걷어붙이고 나섰다.

19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20일~24일 미국 샌프란시스코 모스콘센터에서 열리는 '게임개발자회의(GDC) 2023'에 참가하는 한국 대형 게임사들은 하나같이 블록체인 게임 관련 프로젝트를 내세운다. GDC는 세계 최대 게임 개발자 콘퍼런스로 개발자·게임사 간 기술·사업 교류가 활발하다. P2E 열풍이 강했던 지난해에는 특히 블록체인 기술 기업들이 뛰어들어 화제였다.

올해 GDC의 주요 후원사로 참여한 ①위메이드는 대규모 부스를 마련해 블록체인 게임 서비스를 위한 플랫폼 위믹스 플레이를 알리고 장현국 대표가 기조연설도 한다. ②컴투스그룹 역시 이규창 컴투스USA 대표가 플랫폼 엑스플라를 소개한다. ③넥슨은 인기작 '메이플스토리'와 NFT를 접목한 '메이플스토리 유니버스'를, ④넷마블은 블록체인 게임 '모두의마블2: 메타월드'의 정보를 선보인다. 네오위즈의 블록체인 사업 플랫폼인 '인텔라X'는 암호화폐 폴리곤의 핵심 파트너사로 참여한다.

국내 주요 게임사들이 이번 GDC에서 블록체인 프로젝트를 소개하고 나선 것은 국내에서는 게임산업진흥에 관한 법률에 의해 P2E 게임 서비스가 한동안 불가능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법원은 올해 초 '파이브스타즈'와 '무한돌파삼국지 리버스' 등 국내 서비스를 시도한 P2E 게임의 심의를 거부한 게임물관리위원회의 결정이 정당하다는 판결을 내렸다. 게임사들은 지난해 초 실적 발표에서 블록체인 게임 개발이나 진출 사실을 대대적으로 알렸지만, 올해는 관련 언급을 눈에 띄게 줄였다.

게임사들이 해외에서 활로를 찾으려 하지만, 현재 세계 게임시장에서도 블록체인에 대한 열기는 예전 같지 않다. 지난해 암호화폐 시장이 '테라·루나 사태'와 'FTX 사태' 등으로 휘청이면서 암호화폐의 겨울이 왔고 시장 전반에 불안감이 형성됐기 때문이다. 암호화폐 가치가 널뛰면서 게임사가 발행한 코인들도 급등락을 거듭했고 안정성이 의문스럽다는 목소리도 나왔다.

이전부터 해외의 게임업체들은 블록체인 게임에 대한 관심의 열기는 뜨뜻미지근했다. 2021년 세계 최대 유통플랫폼 '스팀'을 운영하는 밸브가 블록체인 기술이 쓰인 게임의 유통을 막은 사례가 대표적이다. 세가와 EA 등도 NFT와 거리를 두겠다고 밝혔고, 지난해에는 메타버스의 대표 사례로 꼽힌 마인크래프트가 "NFT는 투기"라고 선언했다.

게임 개발자와 이용자 중에도 "P2E는 게임보다 돈벌이에 치중하고 부실한 게임을 양산한다"며 믿긴 어렵다는 반응을 내놓기도 한다. P2E 게임이 대부분 신규 개발사의 소규모 프로젝트라 사기 가능성도 여전히 있다. 블록체인 게임 5개를 유통 중이며 20개 정도를 더 판매할 예정인 게임 유통 플랫폼 에픽게임즈스토어는 "블록체인 게임들이 나름대로 성과를 내고 있지만 부적절한 행동이 있을 경우 플랫폼에서 곧바로 내릴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블록체인을 긍정적으로 보는 이들조차 업계와 소비자들이 그 장점을 받아들이려면 결국 연결된 게임이 흥행해야 한다고 본다.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는 15일 위믹스 보유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공개 질의 응답에서 "현재 시장을 보면 블록체인 게임을 부실하게 만드는 것은 답이 아니라는 게 증명됐다"며 "기존 게임에 블록체인을 이어보려는 시도는 중간 단계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시작부터 완전한 토크노믹스(블록체인 경제 생태계)를 적용한 트리플A급(고품질) 게임의 등장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3. 생성형 인공지능과 손잡은 MS, 더 많은 개발 인력 양성하려나

Microsoft는 자사의 파워플랫폼과 다이내믹스365 애플리케이션에 인공지능 모델을 추가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로우코드 개발자들이 더욱 쉽고 빠르게 개발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중 Power Virtual Agent와 AI Builder에는 GPT 대형언어모델(LLM) 기술이 포함될 예정이며, 이를 통해 기업의 자원과 내부 지식 베이스에 더욱 편리하게 접근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한다. Microsoft는 1월에 오픈AI에 수십억 달러를 투자할 것을 발표하며 인공지능 기술을 향한 약속을 다졌다.

생성형 인공지능은 오디오, 코드, 이미지, 텍스트, 비디오 등 다양한 형태의 콘텐츠를 생성할 수 있는 인공지능 기술입니다. 이 기술은 빅테크 기업들에게 매우 중요한 주제 중 하나다.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는 이미 2021년 5월에 생성형 인공지능을 활용한 파워앱스아이디어즈(Power Apps Ideas)를 상업적으로 활용했다. 이번에는 마이크로소프트 다이내믹스 365 코파일럿(Microsoft Dynamics 365 Copilot)을 출시하여 판매, 영업, 고객 서비스, 마케팅 등을 효과적으로 지원하고자 한다.

다이내믹스 365 코파일럿은 CRM(고객-회사 관계 관리)과 ERP(전사적 자원 관리) 애플리케이션에 인공지능을 추가하여 기업의 여러 기능들을 원활히 해 주던 서비스에 더하여 효과적인 생산, 판매, 홍보, 마케팅 활동 등을 할 수 있게 한다. 이를 통해 기업의 수익 증대와 직접적인 관련이 있는 분야의 사용자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같은 생성형 인공지능 기술은 개발자들이 쉽고 편리하게 코딩을 제공하며, 미리 만들어진 템플릿과 생성형 인공지능 모델을 활용하면 개발에 들어가는 시간이 크게 줄어든다. 이는 개발 초보부터 전 세계의 개발자들에게 모두 적용되는 기술이다. 생성형 인공지능 기술은 코드 점검과 감사를 효율적으로 처리할 수 있기 때문에 개발자들에게 매우 유용하다.

인공지능 기반 로우코드 소프트웨어 개발이란 개발 프로세스에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하여 코딩을 자동화하고, 로우코드를 이용해 빠르고 쉽게 앱을 만드는 것이다. 이를 활용하면 소프트웨어 개발 능력을 향상시키는 것이 가능해지며, CIO들은 비용 절감과 생산성 향상 등의 이점을 얻을 수 있다. 또한, 인공지능 기술이나 로우코드 및 노코드 플랫폼의 인기가 갈수록 높아지고 있으며, 이에 대한 관리와 거버넌스에 대한 집중이 필요하다.

글 : 브라이언 호로비츠(Brian T. Horowitz), IT 칼럼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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